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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더 이상 대학사회의 야만에 시달리다 죽고 싶지 않다(분회성명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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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조선대분회 작성일10-06-02 10:24 조회1,101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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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더 이상 대학사회의 야만에 시달리다 죽고 싶지 않다



한국비정규교수노조 조선대학교분회(이하 조선대분회)는 고 서정민 교수 영전에 다시 한번 고개 숙여 깊은 애도를 표하고 편히 영면하시길 바라며 이런 비극이 다시는 발생하지 않기를 염원한다.


조선대분회는 고인의 유지를 받들어 대학사회의 야만과 비리를 걷어내는 계기로 삼을 것이며, 비정규교수를 죽이는 시간강사제도를 없애고 교원지위를 회복하기 위하여 총력투쟁을 전개할 것이다.


이와 같은 목표를 관철하기 위하여 조선대분회는 다음과 같이 천명하고자 한다.


첫째, 조선대분회를 중심으로 독자적인 조사위원회를 구성하여 활동할 것이다. 이는 고인이 시간강사제 철폐, 대학비리 척결의 주체로 조선대분회를 죽음으로써 요청했기 때문이다. 조사위원회는 주로 사실관계 확인 등 증거자료를 확보하는데 초점을 맞출 것이다.


둘째, 대학은 대학자치기구를 구성하는 5자협 뿐 아니라 지역의 교육발전을 위해 활동하고 있는 제반 시민사회단체를 진상위원회에 포함시키지 않음으로서 스스로 불신을 좌초하고 있다. 우리는 대학, 조선대분회, 교수평의회, 총학생회(인문대학생회), 전국교수노조 조선대지회, 민교협 조선대지회 뿐 아니라 지역의 제반 시민사회단체로 진상조사위원회를 구성할 것을 대학 당국에 수정 제안한다.


세째, 고인이 죽음으로 제기한 대학내 노예문화, 각종비리 등의 문제를 풀어가기 위하여 한국비정규교수노조 내 ‘비정규교수 살인규탄과 시간강사제도 철폐 및 대학비리 척결을 위한 대책위원회’(위원장 정재호 조선대분회장)를 설치하여 즉각 제반활동에 착수할 것이다.


넷째, 논문대필, 연구비 비리, 강사임용의 폐해 등은 지난 22년의 조선대학교 학원 민주화를 갉아먹고 비리세력의 대학장악 통로 구실을 해온 반민주, 반민중적인 악의 축이다. 이런 악의 축을 척결해야만 학원 민주화를 더욱 진전시키고 사회의 민주화를 선도할 수 있다. 이를 위해 우리는 진상조사 활동결과를 토대로 학원 민주화를 거꾸로 돌리려는 비리세력의 영구추방, 시간강사 임용제도 개선 등의 대책을 마련할 것이다.


조선대 비정규교수는 더 이상 대학사회의 야만과 비리에 시달리다 죽고 싶지 않다. 교육자로서 자존심을 세울 수 있고 가정을 책임 질 수 있는 표준생계비 강의료를 받고 싶다. 이제 가족에게 미안하단 말 그만 하고 아침마다 생각하는 죽음의 절망감으로부터 벗어나 가족과 함께, 학생과 함께, 지역민과 함께 교육공동체의 희망을 만들어 나아갈 것이다.



2010. 05. 31.


한국비정규교수노동조합 조선대학교 분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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